2007년 06월 05일
let's fair trade
이분의 이글루에 가면 항상 나의 부족함을 느낀다. 이런 사람들이 없다면 나는 얼마나 더 무식할 것인가.
사실 전 세계적으로 석유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은 커피는 한해 600억 달러어치가 팔리지만, 커피콩을 생산하는 케냐, 과테말라,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의 농민들이 커피 45잔을 만들 수 있는 원두 1파운드(약 0.45kg)에 평균 60센트(약 580원)만을 받을 뿐이고, 이디오피아 커피 경작 농민의 1년 수입은 60달러(5만7700여원)로 2004년 기준 이디오피아의 1인당 GDP가 107달러임을 감안할 때, 터무니없는 수준임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공정무역 운동을 펴는 영국의 국제기구 옥스팜의 보고서를 보면, 2001~2002년 영국의 최종 소비자가 우간다산 커피에 지불한 돈 가운데 우간다 농민의 몫은 0.5%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다국적기업이 대부분인 가공•판매업자와 중간상인들이 차지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 및 출처 : 한겨레 2006년 9월 1일자)
이런 문제에 주목해 유럽과 미국의 시민단체들은 30여 년 전부터 커피 생산자 조합과 직접 계약을 맺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사온 공정무역 커피를 팔기 시작했다. 이들은 일반 커피 가격의 두 배에 이르는 1파운드당 최소 1달러26센트(1210여원)에 원두를 사들인다. 이 돈으로 농민들은 아이들을 학교에도 보낼 수 있고, 열대우림을 파괴하지도 않는 친환경 농법을 쓸 수도 있게 됐다.
...라는 것은 네2버에서 살포시 찾은 내용. 출처를 까먹었(...) 무슨 조별과제로 정리해놓은 글이었음;;
페어 트레이드 홈페이지 http://www.ifat.org
아름다운가게_
"사람은 모두 평등하고, 노동력의 대가는 동등하게 보상되어야 한다"
공정한 무역을 통해 빈곤을 없애는 운동, 인간을 생각하고 환경을 지키는 아름다운 관계를 아름다운가게의 대안무역이 열어갑니다.
대안무역은 개발도상국에 만연한 빈곤을 공정한 무역이라는 방식을 통해 없애고자 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입니다. 하루에 $1도 채 되지 못하는 돈으로 살아가는 인구가 세계에는 너무 많습니다. 대안무역은 공정한 무역 방식을 통해 이들에게 희망을 되찾아주려고 합니다. 대안무역은 수입원이 없는 가난한 여성들에게 친환경적인 수공예품을 생산하도록 하여 정기적인 수입을 창출시키고, 시장에 대한 정보가 없는 소규모 농민들을 중간상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이들의 상품을 공정한 가격에 직수입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이러한 무역방식은 물건들이 선진국 소비자들의 윤리적인 요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공정한 가격을 받고 팔 수 있기에 생산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이들이 속한 지역 사회까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대안무역의 기본내용은 개발도상국의 생산자들과 수입자, 구매자 및 소비자간의 상호 존중 및 수평적인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하는 무역입니다.
대안무역은 무역의 전 과정을 인간에 중점을 두고 행합니다. 기존의 무역이 인간보다는 이익을 위해 행해져 왔다면, 대안무역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함을 생각하며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공정한 무역을 통해 개발 도상국의 빈곤을 아래에서 부터 걷어내는 것, 인간을 생각하고, 환경을 지키는 무역이 바로 대안 무역입니다.
나는 스타벅스 등등의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다.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고 왠지 마시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전에는 그냥 기분이었다면 이제는 의식적으로 가려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혹은 그들의 변화를 촉구해야겠다는. 비싼 그들의 커피값에서 정작 그들의 홍보 팜플렛의 80%를 차지하는 아프리카의 사람들이 받아가는 돈은 0.5%에 불과하다니 숨이 무거워진다.
스타벅스에 가면 자신들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써놓은 홍보 종이들이 있다. 그것들은 사실일까. 그들이 그런 내용을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많은 단체들이 그들의 착취를 고발하고 비판했을 것이다. 지금도 스타벅스의 커피콩을 생산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돈을 많이 받고 있지는 않을테지만 소비자들의 요구가 강하면 변화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예전에 스타벅스를 즐겨마시던 친구에게 그런거 먹지 말라고 했다가 이유를 대라고 했을때 말을 흐려 버렸던 굴욕적인 슬픈 일이 있었는데 이제 그 친구는 알고 있을까.
세상에는 알아야하는 것이 너무 많다. 모르고 행하는 일들이 결국 나쁜일을 행하는 꼴이 되어버리는 것이 너무 싫다. 그 비비 꼬인 비리들을 굳이 파헤쳐서 알아내야만 한다는 것이 너무 싫다. 왜 모두 공정해지지 못하는 것일까. 왜 모두 돈을 위해서 양심을 파는 것일까. 왜 옳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일까.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것을 보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알고있는 것이 아닌가. 왜 그런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 스스로 초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알았다.... 굳이 찾아 먹어주리라.
그런 재료를 쓰는 가게들은 입구에 마크를 붙여놨으면 좋겠다. fair trade 제품을 사용합니다, 두레농협의 재료를 사용합니다, 우리밀입니다, 우리돼지/소입니다, 친환경농산물을 씁니다, 국내산 쌀입니다...
사족이지만, 바디샵이 로레알에 넘어갔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 언제 넘어갔니... 어쩐지 언제부턴가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이용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린비(간디학교에서 쓰던 친환경샴푸)가 롯데에서 쥐케임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기 시작했을 때 아이들이 진해지고 거품이 잘 난다며 의심스러워했던 때가 생각난다. 그러고 보니 왜 나는 이제 그런 제품을 쓰지 않는걸까. 귀찮은거겠지.. 하여튼 신경쓰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는 일은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게는 하나의 시련이다. 으흐응;ㅁ;
내일...은 안되겠고 모레, 아름다운 가게에 가서 '히말라야의 선물'이라는 대안무역 커피를 사야겠다. 에이 저번에 새로 커피 샀는데 제길(...) 또 뭐를 파는지 봐야지.. 아름다운 가게는 옷 뿐이 아니라 다른 아름다운 일들을 많이 하는구나. 그 옆에 있는 헌혈의 집에도 들려야겠다. 헌혈한지도 오래됐다. 전혈혈액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전혈을 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 뭘 먹어야 빈혈이 아니게 될까-_-;; 나 골고루 잘 먹고 있는데...
# by | 2007/06/05 01:50 | 보고듣고쓰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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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스벅의 순이익이 높지않다고 들었습니다.
재주는 스벅이 부리고 돈은 건물주가 가져간달까요-_-;;